경복궁 야간개장 예매방법 및 후기

2019 경복궁 야간개장 기간이 2019. 04. 27(토) ~ 2019. 11. 06(수)이라 11월 1일에 예매를 하고 다녀왔습니다. 경복궁 야간개장 예매는 옥션에서 진행 중입니다. 다음주 수요일까지 야간개장을 진행하는데요. 이번년도 마지막 회차라 안다녀오신 분들은 얼른 예매를 해서 다녀오시길 바래요. 티켓가격은 일반 기준 3,000원입니다. 한복착용자는 무료로 이용이 가능한데요. 이 때도 옥션 티켓에서 일반용이 아닌 한복착용자 전용으로 따로 검색해서 꼭 예매를 하고 가셔야 합니다.

 

http://ticket1.auction.co.kr/vip/item?Idperf=37454

옥션 - 티켓

 

 

경복궁 야간개장 관람을 위해 광화문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저희는 저녁 7시간이 조금 지난 시간에 저녁을 먹은 후 도착했답니다. 차량을 가지고 갔었는데요. 근처에 저녁을 먹고 2시간 무료주차를 하고 다녀왔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경복궁 주차장도 있어서 유료로 주차도 가능하니 비교해보시고 편한 곳을 이용하시면 되실 듯 합니다. 경복궁 주차장의 가격은 2시간 기준으로 중대형은 5,000원 소형은 3,000원이었습니다. 공영주차장이라 조건이 되시는 분들은 할인이 가능하니 참고바랍니다.

 

2019/11/02 - [나들이/맛집] - 광화문 맛집 : 무료주차하고 카페 마마스에서 데이트

광화문 맛집 : 무료주차하고 카페 마마스에서 데이트

 

경복궁 야간 특별관람 표를 예매하신 분들은 매표소에서 표를 바꿔가시면 됩니다. 다른 예매내역은 필요없구요. 신분증만 드리면 바로 표로 바꿔주신답니다. 줄서서 표를 바꾸고 있는데 앞에 두세팀만 빠지면 바로 교환이 가능했어서 오랜시간 기다리지 않고 바로 들어갈수 있었답니다.

 

입구에서 다리를 건너서 흥례문을 지나 금천을 지나 근정전을 보기 위해 직진해서 갔습니다. 근정전 마당의 품계석도 보입니다.

 

경복궁 야간 특별관람 입장 시간인 7시보다 30분쯤 이후에 들어갔었는데요. 주변을 보기 어려울 정도로 사람들이 많진 않았습니다. 돌아가면서 내부의 사진을 찍기도 좋았습니다. 경복궁의 건물에 대해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부하고 가신다면 눈에 보이는 게 더 많아서 좋은 관람을 하실 수 있을 듯 합니다.

 

근정전 내부에 있는 어좌입니다. 근정전은 왕이 신하들의 조하(朝賀:조회의식)를 받거나 공식적인 대례(大禮) 또는 사신을 맞이하던 곳입니다. 정전인 근정전은 궁궐 내에서도 가장 규모가 크고 격식을 갖춘 건물로 면적도 가장 넓게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근정전 관람을 마치고 경복궁 야간개장의 하이라이트인 경회루로 향했습니다. 경회루는 침전영역 서쪽에 위치한 연못 안에 조성된 누각이구요. 외국사신의 접대나 임금과 신하 사이에 벌어지는 연회장소로 사용할 목적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낮에 관람할 때도 아주 멋진 모습이었지만 야간에 물에 비친 경회루의 모습이 참 아름다웠습니다. 선명하게 비치는 경회루의 모습떄문에 독특한 분위기가 났습니다. 

 

경회루 주변을 한바퀴 돌았습니다. 역시나 사람들이 서로 사진을 찍어주기 바쁘더라구요. 사실 밤이라 인물사진 찍기에는 적합하진 않은 것 같아요. 카메라 하나는 조명으로 이용하고 다른 카메라로 찍으니 그나마 좀 사진다운 사진이 나오더라구요. 그리고 정면보다는 측면에서 찍은 사진이 더 예뻤습니다. 나무로 가려진 모습은 경회루의 뒤쪽 모습이었습니다. 오히려 나무에 살짝 가려진 모습이 물과 나무와 건물이 조화되어 아름답게 나왔습니다. 

 

경복궁 야간개장 하이라이트인 경회루의 관람을 마치고 나머지 주변을 돌며 산책했습니다. 왕비의 침전이 교태전 내부도 관람하였습니다. 위치나 건물에 대해 알고 오신다면 더 쉽게 보실 수 있을 거예요.

 

돌아오는 길에 근정전의 뒷모습입니다. 어느 쪽에서 보더라도 분위기가 좋아요.

 

약 1시간 가량 여유롭게 사진도 찍고 산책도 하면서 경복궁 야간개장 특별관람을 마쳤습니다. 마지막 광화문을 지나며 관람 일정이 끝났네요. 저희는 저녁먹고 관람이 끝나니 딱 2시간이 더라구요. 2~3시간 정도 저녁도 먹고 경복궁 관람도 하기 좋으니 데이트 코스로도 추천드리고 아이들과 역사에 대해 공부하면서 나들이 오기도 좋은 코스이니 잠시 시간내서 다녀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