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춘천 여행 : 해피초원목장, 학곡리닭갈비, 카페드220볼트

나들이/여행

by 낭만로그:) 2019. 11. 4. 19:36

본문

블로그를 개설한 지 얼마 안되어서 올초 다녀온 여행 위주로 포스팅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춘천 당일치기 여행은 올해 5월 말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당일치기 코스를 미리 정하고 들르진 않았습니다. 서울에서 춘천으로 가는 2시간이 넘는 동안 어디를 갈지 찾아 봤었는데요. 당시에 인스타그램에서 핫한 장소가 바로 해피초원목장이었습니다. 춘천 가볼만한 곳으로 유명하더라구요. 많은 분들이 인생샷을 남기는 해피초원농장의 포토존에 가서 사진도 찍고 양떼도 보고 왔습니다. 속초와 마찬가지로 춘천도 자주 가는 당일치기 여행 코스 중 하나인데요. 해피초원목장에 다녀온 날에 특히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1. 해피초원목장

 

 

 

 

해피초원목장

영업시간:

매일 10:00 - 19:00(하절기)

매일 10:00 - 17:00(동절기)

입장료 : 5,000원

 

춘천 당일치기 여행코스 해피초원목장에 도착한 뒤 주차를 하고 입장을 하였습니다. 입장할 때는 토끼먹이를 컵에 담아 줍니다. 먼저 처음 토끼 농장으로 가서 입구에서 받은 먹이를 토끼들에게 먹인 후 길을 올라갑니다. 그 다음으로는 소와 양에게 먹이를 주며 체험해보는 장소가 있습니다. 소를 이렇게 가까이 보면서 먹이을 준 적은 처음이네요. 1~2가닥씩 조금 씩 주세요라고 적혀있어요. 사람들이 주는 먹이를 다 받아먹더라구요. 소의 혀 하얗고 푸른지 처음 알았어요.

 

목장 위로 올라가면 더 많은 양떼들이 풀어져 있는 데 울타리 안에 있는 양들은 새끼 양들인가봅니다. 새끼양에게도 먹이를 줄 수 있었습니다. 이 작은 양들이 먹이 한 바구니를 금방 헤치우더라구요.

 

이렇게 새끼 돼지들도 보였답니다. 먹이를 달라는 것 같은데, 새끼 돼지들에게 줄 먹이는 없었어요...

 

목장 위를 올라가면 이렇게 아래 풍경이 보입니다. 아직 포토존까지 가기는 멀었구요. 여기서는 양떼 들을 바로 눈앞에서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해피초원목장을 올라가는 길에 양들이 떼를 지어 풀을 뜯어먹고 있습니다. 처음엔 양떼를 눈앞에서 보니 무서운 느낌이 있었는데 양들은 저희를 신경쓰지도 않더라구요. 순한 양이라는 타이틀이 이해가 되었습니다. 양들은 그저 계속해서 풀을 찾아서 움직였어요. 양 앞모습을 보고 싶었는데 계속해서 뒷모습만 보이니 아쉬웠습니다.

 

해피초원목장 포토존으로 가는 안내판이 있으니 그쪽으로 따라 가기만 하면 됩니다. 높진 않지만 어느정도 산에 위치해있으니 편한 복장에 운동화를 신으시는 게 좋아요. 실제로 한 아이가 올라오다가 미끄러지는 모습을 보았어요. 그리 경사지진 않지만 조심히 올라갔습니다.

 

 

춘천 여행 핫플레이스 해피초원농장의 포토존입니다. 너무너무 예뻤어요. 마치 그림같은 풍경이었습니다. 인스타에서 핫한 곳이라 그런지 저희가 개장시간인 10시에 맞춰 도착했는데도 3팀 정도 있었어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벤치가 3개 정도 되는데 어느 곳에서도 예쁜 사진이 나왔답니다. 늦게 가신다면 아마 줄서서 사진을 찍어야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인스타용 사진 찍기용으로 이 곳을 찾았었는데, 생각보다 많은 동물들이 있었고 먹이도 주며 체험도 할 수 있어서 200% 만족했습니다.

 

춘천 당일치기 여행 다음코스로 간 곳은 학곡리 막국수 닭갈비입니다. 춘천에 오면 당연히 막국수와 닭갈비를 먹어야죠. 춘천에 여러번 방문하면서 유명한 춘천 닭갈비 맛집은 거의 다 가보는 것 같아요. 이번에 방문한 학곡리 닭갈비도 맛집 중 한곳인데요. 대중적인 맛으로 맛있게 먹었답니다.

 

2. 학곡리 막국수 닭갈비

 

 

 

학곡리 막국수 닭갈비

영업시간 :  11:00 - 20:30

문의 : 033-261-5775

 

춘천 맛집인 학곡리 막국수 닭갈비의 가격은 닭갈비 1인분에 12,000원, 막국수 1인분에 7,000원이었습니다. 일단 닭갈비 2인분을 시키고 막국수도 먹어줘야 한다며 한그릇을 주문했습니다.

 

점심 때 갔더니 배가고파서 닭갈비를 기다리다 물김치를 몇사발 먹었네요. 드디어 기다리던 닭갈비가 나왔습니다. 닭갈비는 매콤 달달하니 누구나 좋아할 맛이었습니다. 닭갈비도 맛있게 먹었고 같이 주문한 막국수도 맛있었습니다. 막국수도 매콤새콤 맛있었는데요. 마지막에 참기름향이 많이 났었는데 이게 제 입맛에 맞더라구요. 춘천에서 먹은 막국수 중에 가장 좋았어요. 닭갈비도 맛있었지만 막국수 맛집이라고 하며 맛있게 먹고 나왔답니다.

3. 카페 드 220볼트

 

카페 드 220볼트(CAFE DE 220VOLT)

영업시간 : 11:00 - 23:00

문의 : 033-263-0220

 

춘천 카페 카페 드 220볼트의 매장은 아주 넓었습니다. 자리도 많았고 그만큼 사람도 많았어요. 2층에는 테라스도 있어서 외부에서 이용할 수도 있었습니다. 매장에 조명도 아주 많고 빈티지한 소품들로 가득했습니다. 한쪽 벽에는 빈티지한 그라인더와 커피용품들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특히나 커피 추출도구들도 예쁜 디자인이 많아서 커피를 제조하는 모습도 구경하면서 주문한 메뉴를 기다렸답니다.

 

아메리카노는 5,000원 선인데 제조음료들은 약간 가격이 있었습니다. 커피를 주문하는 곳을 지나면 베이커리가 나옵니다. 이 곳의 주력은 아마 베이커리 인 것 같았어요. 베이커리 종류도 많고 예쁜 디저트들이 참 많았답니다.

 

카페 드 220볼트의 베이커리가 아주 눈에 띄었습니다. 같은 메뉴이지만 디저트 하나하나 다른 데코가 시선을 잡아버렸습니다.  맛도 맛이지만 보는 재미도 쏠쏠 했답니다. 저희는 블루베리가 가득한 안녕구름 하나를 선택했습니다.

 

 

사람이 많아 커피 제조 시간이 있어서인지 디저트가 먼저 나오고 커피가 나왔습니다. 디저트가 예뻐서 한창 사진을 찍고 먹었습니다. 커피는 아이스아메리카노와 피콜로를 시켰던 것 같아요. 특이하게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플라스틱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컵에 담겨져 나와서 집으로 가지고 왔답니다. 커피와 디저트 모두 무난한 맛으로 괜찮게 먹었습니다.

 

춘천 여행 당일치기로 세코스를 방문해 봤는데요. 해피초원목장에서 양떼와 여러 동물들도 보고 예쁜 경치를 감상하며 사진도 찍고 재밌게 놀았어서 그런지 짧은 시간 춘천에서 머물렀는데도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되었습니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