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여행을 강원도 여행으로 다녀온 후기를 쓰려고 합니다. 저희는 2박 3일 강원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1일차에는 속초를 방문하였고 2일차에 강릉으로 이동하여 3일차까지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강원도 여행 중 속초는 여러번 방문해왔던지라 해수욕을 하고 먹방을 찍으러 다녀왔습니다. 서울에서 출발하여 중앙시장에서 만석닭강정을 사들고 아야진 해수욕장을 갔습니다. 주차장에 도착하니 관리요원이 물살이 높아 바다에 들어가지 못하니 결정하고 주차를 하라고 하시더라구요. 저희는 물에 들어가려고 해수욕장에 온 것이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다행히 속초해수욕장에 전화를 해보니 물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당장 차를 빼고 속초해수욕장으로 향했습니다.
속초해수욕장 바로 앞 공영주차장에 3,000원을 내고 주차를 했습니다. 해변 중심부에 유료로 빌릴 수 있는 파라솔이 많았구요. 더 올라가다보면 개인 텐트를 칠 수 있어요. 저희는 올해 마련한 텐트를 펴놓고 중앙시장에서 사온 만석닭강정을 점심으로 먹었습니다.
너울집
영업시간 :
매일 10:00 - 20:00
일요일 12:00 - 20:00
수요일 휴무
문의 : 010-5015-0716
숙소에서 가까운 카페를 찾다가 발견한 너울집을 방문했습니다. 너울집은 속초 한옥마을에 있는 한옥카페인데요. 외관도 예쁘고 내부 인테리어도 정말 잘 되어있었습니다. 저희가 간 시간은 오후 4시쯤이라 자리가 조금 있었어요. 인스타에서 핫한 곳이라 식사시간 후에 가면 자리가 없다고 하네요.
테이블과 의자, 소품 하나하나에 신경쓴 느낌이 풀풀 났습니다. 조명도 잘 들어와서 사진 찍기에 딱 좋았어요.
저희는 너울집에서 너울크림라떼(5,500원)와 꿀미숫가루(4,500원)을 시켰습니다. 컵과 컵받침도 신경을 쓰신 것 같아요. 너무 귀여웠어요. 보통 지역에서 유명한 카페에 가면 뷰가 좋거나 볼거리가 많거나 해도 커피는 맛이 별로인 경우가 많은데, 이 곳의 음료는 모두 맛있더라구요. 특히 너울크림라떼는 너울집만의 아인슈페너 스타일의 커피였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커피도 진하고 크림도 고소하고 전체적으로 발란스가 맞았어요. 너울집을 방문하신다면 꼭 먹어보시길 바래요. 지금까지 먹어온 아인슈페너 중에 제일 좋았어요. 꿀미숫가루도 적당히 달고 괜찮았어요.
봉포머구리집
영업시간 : 09:30 - 21:30
문의 : 033-631-2021
강원도 여행 속초 물회 맛집 봉포머구리집을 방문했습니다. 봉포머구리집은 속초 유명한 물회 맛집 중 하나인데요. 이번이 두 번째 방문입니다. 봉포머구리집은 속초 바다 앞에 위치해 있어서 뷰가 정말 예뻐요. 항상 사람이 많긴 한데, 건물이 크고 자리가 많기 때문에 오랜 대기 없이 저녁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창가쪽이 거의 2인 테이블로 이뤄져있어서 창가 편에 앉으시면 정말 예쁜 바다를 감상하실 수가 있어요.
저희는 모둠물회(16,000원), 성게알밥(15,000원)을 시켜보았습니다. 맛은 특별하진 않았어요. 제가 새콤한 맛을 좋아하긴 하지만 모둠물회는 많이 새콤한 맛이 나더라구요. 성게알밥도 고소하니 맛있긴 한데 야채 구성 부분이 조금 아쉬웠어요.
저녁을 해결한 뒤 한번 더 속초 중앙시장을 방문했습니다. 중앙 길이 아닌 곳에서 수제 옥수수 막걸리를 발견해 하나 사고 야식으로 무엇을 사볼까 고민하다가 막걸리빵 가게를 발견했습니다. 줄이 매우 긴걸 보고 맛집이구나 라고 생각하고 기다린 후 한조각을 사왔습니다. 술빵 하나가 매우 크기 때문에 보관해 놓고 먹으실 분이 아니라면 하나만 사셔도 될 듯해요.
영진해변 도깨비 촬영지
강원도 여행 2일차 아침 속초에서 강릉으로 향하는 길에 영진해변의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를 다녀왔습니다. 오전 10시 정도에 갔는데 거의 해변가에 주차를 해놓더라구요.
셀카봉을 들고 도깨비 방파제로 갔습니다. 영진해변에는 방파제 3개가 있는데, 실제 공유와 김고은이 촬영한 곳은 TVN 도깨비 표지판 앞에 있는 작은 방파제였어요.
사람들이 가장 큰 방파제에서 줄을 길게 서있는데 그 쪽으로 갈 필요없이 실제 방파제에서 사진 찍으시면 되실 거예요.
소나무집초당순두부
영업시간 : 07:30 - 19:30(화요일휴무)
문의 : 033-653-4488
강원도 여행 맛집인 소나무집초당순두부를 먹으러 갔습니다. 저희가 예약한 세인트존스호텔에서 가까워 점심 먹고 체크인하기 좋더라구요. 강릉 순두부 맛집인 만큼 대기가 길었는데요. 초당순두부집과 순두부젤라또 건물이 붙어 있어서 대기줄이 순두부집인줄 알고 줄을 서있었어요. 알고보니 순두부집은 번호표를 뽑고 대기를 하면 되는 거였어요. 도착하시면 입구로 가셔서 번호표를 먼저 뽑으세요!
밥을 먹기전에 순두부젤라또를 먹어봤습니다. 아이스크림에서 정말 순두부 맛이 나니 신기하더라구요. 이질감없이 고소하니 맛있었습니다. 젤라또를 먹으며 조금 기다리다가 입장을 했습니다.
보통 짬뽕순두부를 많이 드시는데 저희는 자극적인거 보다 건강식을 먹고 싶어서 순두부정식을 주문했습니다. 하얀순두부가 나왔는데요. 특별한 맛이라기보다 늘 먹는 순두부 맛이었습니다. 평범한 순두부 맛이라 그런지 오히려 짬뽕순두부를 먹어보는게 좋겠더라구요. 오히려 어묵볶음이 더 맛있어서 계속 리필해서 먹었어요. 리필은 셀프입니다.
강릉 호텔 세인트존스호텔은 체크인 시간이 3시입니다. 저희는 호텔 로비에서 1시반정도에 무인 체크인 예약을 걸어 놓고 호텔 주위를 구경했습니다. 2시 반이 안되어서 카카오톡으로 체크인 알림이 떴고 빠르게 체크인을 할 수 있었습니다. 오션동 시티뷰로 예약을 했고 처음에 11층인가 배정을 받았습니다. 객실에 가니 새큼하다고 해야 하나 풀냄새도 아닌 것이 냄새가 조금 나더라구요. 금방 빠지겠지 생각을 하고 수영장에 다녀왔습니다.
수영복을 세인트존스 호텔 룸에서 갈아입고 가운을 입고 갔는데, 엘리베이터를 갈아타면서 조금 민망했습니다. 수영장에 가면 사물함을 주니 가서 갈아 입으시는게 좋을 듯해요.
저희는 선배드 2개를 빌리고 수영을 즐겼습니다. 역시나 핫플레이스인 세인트존스호텔 인피티니풀 야자수 모형아래 사진을 많이 찍고 있었어요. 사진도 찍고 물속에서 한참 있다가 선배드에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오랜만에 긴 연휴에 호텔 수영장에서 쉬고 있으니 정말 편하더라구요.
저녁은 강릉 중앙시장에 방문해 배니닭강정 메뉴 중 새우강정을 하나 포장해가서 먹었습니다. 강정처럼 바삭하기보다는 조금 느끼해서 다 못먹었네요.
강릉 여행 3일차 아침에는 세인트존스호텔 조식을 먹고 호텔 앞 해변과 소나무숲을 산책하고 체크아웃을 했습니다. 저희는 마지막날 호텔에서 출발한 뒤 오죽헌과 강릉 테라로사를 방문하고 2박 3일 여행을 마쳤답니다. 아쉽게도 오죽헌과 테라로사에서의 사진은 없네요. 이번 여름 휴가는 국내에서 보내게 되어 조금 아쉬웠는데요. 그래도 맑은 바다를 한없이 보고 와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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