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겨울을 맞이하려하니 작년에 갔던 제주도의 겨울이 떠올랐습니다. 제주도 겨울 여행을 2박 3일간 다녀왔었는데요. 가봤던 장소 중에 좋았던 장소를 위주로 포스트를 작성하려고 합니다. 저희는 작년 12월 중순에 제주도 겨울 여행을 다녀왔답니다. 12월이면 가을부터 폈던 핑크뮬리가 가고 동백이 한창인 시기입니다. 요즘 동백꽃 필 무렵 드라마도 하잖아요? 12월부터 4월까지가 동백꽃이 피는 시기라고 합니다. 이 시기를 맞춰서 제주도 여행 한번 떠나보세요. 따뜻하게 입고 가시는 것도 잊지 마시구요.
제주도 겨울 여행으로 동백을 보러가기 위해 후보지를 골랐습니다. 입장료가 있는 동백군락지도 있었지만 바로 근처에도 입장료가 무료인 동백포레스트라는 곳이 있더라구요. 위치는 서귀포시에 있습니다. 사실 후기가 많이 없어서 긴가민가하고 방문했었는데 정말 많은 동백들이 나무들이 있어서 감동스러웠습니다. 대부분 네비를 찍고 가는 큰 길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올라가시더라구요. 꽤 긴시간 올라가길래 이길이 맞나하고 의심스러웠지만 고생끝에 낙이온다. 예쁜 동백꽃들이 반겨주었습니다.
동백포레스트
입장료 무료
사람도 많았지만 동백나무도 아주 많았기 때문에 사진찍기 어렵지 않았습니다. 제주도 여행 중 인생샷을 남기기 위해서는 삼각대를 가져가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큰 동백나무들을 가득 담기에는 삼각대가 꼭 필요하더라구요. 역광을 피해서 사진을 찍어주신다면 예쁜 커플사진과 가족사진을 담으실 수 있을거예요.
나오는 길에 하트 방울이를 단 멍멍이를 봤어요. 어쩜 이리 귀여운지 사람들의 관심을 한껏 받고 있었습니다. 동백숲에서 키우는 강아지인가 봐요.
동백포레스트 나오는 출구로 담이 보이고 그위에도 동백나무들이 보입니다. 한참을 사진을 찍고 돌아가는 데도 동백나무들을 보니 아쉬운 마음이 들더라구요. 그렇지만 사진을 가득 담고 가면서 아쉬운 마음을 달랬습니다.
겨울 제주 여행을 여러번 와보았지만 카멜리아힐은 처음 와봤는데요. 커플여행지로 꼭꼭 추천드립니다. 분위기도 너무나 좋고 달달한 커플 사진을 맘껏 찍으실 수 있어요. 가족 여행으로도 물론 추천드립니다. 생각보다 워낙 부지가 넓고 곳곳들이 잘 꾸며놓아서 눈돌릴 틈이 없었네요.
카멜리아힐
영업시간 : 08:30 - 18:30(17:30 발권마감)
입장료 : 성인 8,000원 청소년 6,000원 어린이 5,000원
카멜리아힐을 관람로 방향으로 걷다보면 볼거리가 아주 많답니다. 지나가다보면 사진 찍을 곳이 많은데 그런곳에서는 대기도 해야됩니다. 커플여행으로 가신다면 대기하면서 앞뒤 사람들과 서로 찍어주며 예쁜 사진들도 남기실 수 있을 거예요.
중간중간 관람로가 다 표시되어 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새소리 바람소리길 길이름도 너무나 예쁘네요.
카멜리아힐 중간 쯤 위치한 온실 앞 정원이예요. 꽃이 물위에 떠있는 모습이 너무나 예뻤어요. 하얀색 분홍색 노란색 새색들이 예쁜 꽃들이 그림같이 아름답네요. 카멜리아힐에는 온실도 있고 가다보면 카페도 있기 때문에 중간에 힘드시면 카페에서 잠시 쉬어가셔도 좋을 듯 합니다.
제주도 여행코스 카멜리아힐 온실 내부입니다. 그곳에도 정말 다양한 꽃과 식물들이 가득했답니다. 동백의 종류도 다양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낮에도 조명들이 반짝반짝 예쁘게 걸려있네요. 배경으로 찍으면 예쁘지만 인물사진으로 찍기에는 조명 불빛이 얼굴쪽으로 많이 비춰서 생각보다 잘 찍히지는 않았어요. 그냥 보는 것만으로도 좋더라구요. 조명들이 꽤 걸려있기에 조금 어둑한 늦은 시간에 방문하시면 또 다른 느낌의 카멜리아 힐을 보실 수 있을 듯 합니다.
기념품 가게를 통과하는 길에 그림같은 귀여운 동백꽃을 발견했답니다. 꽃잎 색깔이 빨간색과 핑크색이 섞인 느낌인데 정말 그림을 보는 듯 하더라구요. 기념품 가게에는 동백으로 만든 다양한 소품들이 판매하고 있었어요. 에코백이 너무나 탐났었는데 구입하지 않은게 조금 아쉬워요. 다음 기회에 또 방문한다면 동백 에코백을 구입하고 싶네요.
카멜리아힐 관람에 아주 만족하며 탐방을 마쳤습니다. 다른계절에 온다면 또 다른 느낌의 카멜리아힐을 볼 수 있지 않을 까 생각들어요. 가을에는 핑크뮬리도 있었다고 하니 어느계절에 가도 그 시기에 예쁜 자연들이 반기고 있지 않을까요?
제주도 겨울여행 12월 중순쯤에 만난 새별오름입니다. 이쯔음 갈대들은 사실 절정기는 아니고 끝물인듯했어요. 방문객들이 사진을 찍고 가느라 누워버린 갈대들도 많았지만 갈대의 마지막 시기를 보고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새별오름 주차장 근처에는 푸드트럭 운영도 하고 있었는데요. 저희가 가는 시간은 마감시간대라 이용하지 못했습니다. 제주도 여행 새별오름 주차장 자리는 넉넉했고 화장실도 커서 좋았습니다.
날짜마다 일몰시기가 다르기 떄문에 꼭 새별오름에 일몰을 보러가시는 분들은 시간을 꼭 확인하고 가세요. 새별오름가는 길은 완만하다가 급경사가 있어요. 계단이 있긴 하지만 오를 때 힘드실 수 있으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올라가는데는 2~30분정도 걸린 듯 해요. 일몰시간에 맞춰서 사람들이 즐비했습니다. 해에 비친 갈대모습을 구경하고 오름 아래 전경들도 감상하고 셀카도 찍다보니 어느새 해가 지고 있었습니다. 일몰이 너무나 예쁜 새별오름이었습니다.
맨도롱 또똣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했던 제주도 애월 카페 봄날입니다. 애월 카페거리에 위치해 있는데요. 항상 방문해 보고싶었는데 거의 제주도의 마지막 코스로 방문해봤습니다. 봄날 카페에서는 한담 해변을 감상하며 커피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봄날 카페는 한담해변에 생긴 1호 카페라고 해요. 작년에 갔을 때는 꽤나 많은 카페들이 있었고 투썸도 크게 있었던 것 같아요. 저희는 핫한 카페를 구경하기 위해 봄날로 갔답니다. 봄날 내부 건물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1인당 1음료를 시키셔야 해요. 아메리카노가 5,000원 선입니다.
봄날
영업시간 : 09:00 - 21:30
문의 : 064-799-4999
제주 애월 카페 봄날 입구에서 커피를 주문하고 입구에서 들어가는 왼쪽 건물에서 커피를 받을 수 있었어요. 사람들이 많긴 했지만 한 두 군데 앉을 곳이 있더라구요. 외부에 구경거리가 많아서 잠시 앉아있다가 나왔습니다. 내부보다는 탁트인 외부를 구경하시는게 더 예뻐요.
드라마 멘또롱또똣에서도 봤던 아기자기한 느낌으로 카페를 꾸며놓았어요. 뒤에 바다 배경이 있어서 찍는 사진마다 잘 나오더라구요. 제주여행 마지막차에 들러서 조금 감흥이 없긴 했어요. 바다와 카페를 거의 다 구경하고 와서 그래도 애월 커피거리에 한번 와보고 싶었는데 이번 기회에 오게 되어서 좋았네요. 벤치에 앉아서 사진을 찍고 건물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도 다 예쁘게 나와요. 일단 바다가 너무 예뻐서 중간 이상은 가네요.
외부를 구경하다 추워서 입구 왼편에 있던 건물 2층으로 올라오니 또 다른느낌의 장소가 있었습니다. 심플하게 꾸며진 장소였는데요. 해변에 잘 보여서 좋았었던 것 같습니다. 1층보다 조금 울리는 느낌은 있었어요. 제주 애월 카페 봄날에 있다가 외부에 나가면 한담해변을 걸을 수 있으니 카페에만 있지말고 꼭 나가셔서 산책하고 가시길 바래요. 다른 해변보다 이쪽 해변이 파도가 세더라구요. 다른 해변과 또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어요.
언제가도 감성 가득히 예쁜 제주도 이번 겨울에 또 가고 싶네요. 제주도 겨울 여행지 추천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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