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진 썬크루즈호텔은 정동진에서 일출을 보며 호캉스하기 좋은 호텔로 유명하죠. 저희가 다녀왔던 썬크루즈호텔 테라스 더블 오션뷰 후기를 남기려고 합니다.
서울에서 정동진까지 3시간 이상 걸려 도착했습니다. 긴긴 시간에 걸쳐 도착해서 그런지 너무나 반가운 외관이었어요. 차로 가는 길에 멀리서 보이는 모습은 생각보다 작았는데, 가까이서 보면 또 크게 느껴지더라구요. 실제 배모습을 하고 있어서 노아의 방주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어요.
정동진 썬크루즈 호텔 입구에는 조각상들이 앞을 지키고 있어요. 더 들어가면 연못에 잉어들도 가득 했는데, 그 모습을 찍지 못했네요.
썬크루즈 호텔 바로 옆으로 모이는 바다의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웠어요. 날씨가 좋았어서 그런지 평온하고 마음이 트이는 기분이 들었답니다.
1시 반쯤에 도착해서 일찍 카운터로 체크인이 가능한지 여쭸는데, 3시에 체크인이라 2시 반까지 오라고 하더라구요. 그 말을 듣고 2시 반 가까이에 체크인을 하러갔더니, 손님들이 벌써 줄을 서서 체크인을 하고 있었어요. 일찍 오시는 분들은 2시 반 이전에 체크인을 하러 가시면 될 듯 합니다. 카운터에서는 내일의 일출 시각을 알려줘서 딱 그 시간에 일출을 보러 나가면 되더라구요.
정동진 썬크루즈호텔 로비에서 보이는 모습들입니다. 바로 앞에 바다가 펼쳐져 있으니, 어떤 각도에서도 멋있는 전경이 담겼어요.
호텔 예약 후 숙박일 전에 전화가 와서 생수와 칫솔 등을 챙겨오라고 하더라구요. 도착해서 방에 입실하니 그 이유를 알게 됐어요. 어메니티가 샴푸, 바디워시가 다였고 생수가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더라구요.
저희가 예약한 방은 콘도형이라 인덕션 전자레인지 등등 간단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도록 시설이 마련되어 있었어요.
더블베드와 그 옆에는 식탁이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여느 호텔에 비해 확실이 룸크기가 크더라구요. 이것저것 장봐와서 호텔 룸에서 식사를 편하게 할 수 있는 점이 좋았어요.
오션뷰는 참 좋았는데, 청소상태가 그리 깔끔하진 않더라구요. 다른 부분은 티가 나지 않던데, 객실 창에 이물질이 묻어있어서 처음 들어갔을 때는 기분이 좋진 않았어요. 객실을 비운지 오래되었는지 식탁에도 먼지가 조금 있긴 하더라구요. 처음 사용하기 전에 살짝 닦아주고 사용했답니다.
기본적인 주방물품들이 마련되어 있어서 간단하게 냄비에 물끓이는 정도로 사용했어요.
정동진 썬크루즈호텔은 바다뷰가 다한 것 같아요. 3시간 이상 차를 끌고 와서 그런지 들어가자마자 너무 졸려서 잠시 눈을 붙였답니다.
썬크루즈호텔 바로 앞에는 바다 정원이 있어서 한번 둘러보기 좋았어요. 이 곳은 원래 유료로 운영되는데 투숙객들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날씨가 맑아서 바다 경치가 너무너무 예뻤답니다. 많은 사람들이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었어요. 바다 앞에는 벤치도 있어서 잠시 쉬었다 가기 좋았답니다.
바다정원에 위치한 계단길을 내려가다 보면 미니 스카이워크가 마련되어 있어요. 계단길로 조심히 내려가 보았습니다.
바다 경관이 너무 멋지고 바다가 투명해서 에메랄드 빛을 띄고 있었어요. 위로 올려다 본 호텔의 모습도 멋있어요.
이 곳 스카이워크에서 사진을 많이 찍는 것 같아요. 아래가 투명한 유리로 되어 있어서 끝까지 걸어가는 길이 무섭더라구요. 조금은 짜릿하고 신기한 느낌도 들고 재밌는 경험이였어요.
정동진 썬크루즈호텔 9층에는 전망대가 마련되어 있어서 아침에 일출을 보기 좋았어요. 정동진의 묘미는 바로 일출을 보는 데 있죠. 전망대 후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소개드릴게요.
정동진 썬크루즈호텔 룸안에서 보는 야경입니다. 바다의 모습은 보이지 않지만 호텔에서 밝혀진 빛과 저 멀리 등대에서 나오는 불빛을 보며 야경을 즐기기에도 좋았어요. 해변에서 불꽃놀이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어요.
정동진 썬크루즈호텔 주변에서 특별한 관광지는 없지만 바다 구경을 하면서 자연을 느끼고 즐기다 가기 좋은 곳 같아요. 호텔은 룸이 넓어서 가족단위의 여행객들이 와서 즐기기 좋아 보였어요. 정동진에서는 가장 대표적인 호텔이라 많이들 이용하는 것 같아요. 정동진은 1박 2일은 조금 빡빡한 일정인 것 같고 2박 3일 정도 편하게 휴식하다 가면 좋은 휴가지인 듯 해요. 또 바다가 그리울 때 다시 한번 가보지 않을 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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