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돌고래 : 야생 돌고래 포착!(장소 및 시간 정보)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돌고래를 구경하러 제주도 대정읍까지 찾아간 내용으로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구해줘 홈즈 165화에 나왔던 고래뷰 하우스를 보고 제주도에도 돌고래가 출몰한다는 걸 처음 알게 되었어요. 계획중이였던 제주도 여행에서 꼭 찾아가 돌고래를 보겠다는 다짐을 했답니다.

인터넷으로 폭풍검색을 하여 찾아본 결과 신도포구에서 시작하여 남쪽으로 모슬포항까지 가는 해안도로에서 주로 돌고래가 출몰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보통 시간대는 오전 9시 ~ 10시, 오후 5 ~ 6시에 보았다는 분들이 많았어요. 저희도 이 말을 믿고 제주도에 도착하여 5시쯤 신도포구 근처에 도착했답니다. 신도포구에서 남쪽으로 계속 달렸답니다. 저희가 돌고래를 본 장소는 아래에 소개해 둘게요.

 

일과리해안도로

날씨가 좋지 않았고, 신도포구에서 모슬포항으로 10 ~ 20분 달려도 보이지가 않더라구요. 돌고래를 볼 수 있다고 하는 카페 앞을 지나쳤는데도, 돌고래는 보이지 않았어요. 너무 멀고 저녁도 먹어야 했던지라 중간에 포기하려고 했어요. 하지만 신도포구에서 모슬포항까지 나타난다는 정보 외에도 노을해안로 100에서 거의 90퍼센트 확률로 볼 수 있다는 말을 믿고 그 곳까지만 내려가 보기로 했답니다.

노을해안로 100 근처에 도착을 했어요. 남편이 돌고래가 아니냐는 말에 당장 차를 세웠답니다. 저희가 도착한 곳에는 대신수산이라는 건물이 있었어요. 여기 앞에는 돌담이 있어서 이쪽에 주차를 하시는 것보다 지나쳐서 공터에 차를 세우는게 좋을거예요. 차에서 내려다보니 돌고래 비슷한 게 보이는 것 같아 돌담으로 올라가 돌고래가 보이는지 지켜봤어요.

 

 

 

 

먼 바다 쪽에서 돌고래들이 바로 보였답니다. 작게 보이지만 돌고래들이 움직이는 모습과 잠깐씩 뛰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돌고래들이 줄지어 헤엄을 치고 있었습니다. 해안도로를 따라 가셔도 볼 수 있겠지만, 노을해안로 100 근처로 가면 대부분의 날에 돌고래가 나타나는 것 같아요. 저희가 도착했을 때는 5시 반이 훌쩍 넘은 시간이였어요. 점심을 일찍 먹고 제주도에 도착한 탓에 중간에 포기할까 생각도 했었는데, 노을해안로 100에 도착하면 보인다는 말을 믿고 가길 잘 한것 같아요.

돌고래 여러마리가 줄지어 나오기도 하네요. 중간중간에 점프도 하는 야생 돌고래를 볼 수 있었어요. 저희가 10분 이상 지켜보니 돌고래들이 먼 바다 쪽으로 향하기 시작해서 보기가 더 힘들어 지더라구요. 더 일찍 왔다면 오래 볼 수 있었을텐데 조금 아쉽더라구요. 돌고래들이 움직이는게 너무 신기해서 발걸음 떼기가 아쉬웠어요. 그치만 배가고파서 저녁을 먹으로 이동할 수 밖에 없었어요. 잠깐의 시간이였지만 바다에서 돌고래를 보는 게 처음이라 참 인상깊은 시간이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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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야생 돌고래 영상

제주도 바다에서 야생 돌고래를 보는 신기한 체험이였어요. 매번 가는 관광지보다 이렇게 자연에서 할 수 있는 체험이 더 의미있고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날씨가 좋았다면 더더욱 좋았을 것 같네요.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에 돌고래 보러 꼭 한번 가보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