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주도의 유명 맛집들을 직접 방문하고 음식들을 맛본 후기를 생생하게 들려드릴 예정입니다. 모두 이름들이 익숙하실텐데요. 제주도의 김밥 맛집 제주 김만복, 보말음식 맛집인 제주 또바기, 그리고 마지막으로 고기국수로 요즘 핫한 가시아방국수입니다. 최근에 다녀왔던 제주도 여행에서 이 세곳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만한 맛집인데요. 제 주관이 가득한 후기를 들려드릴게요.
1. 제주 김만복
제주 김만복 함덕점
영업시간 : 월요일 08:00 - 19:00, 매일 08:00 - 22:00(화요일 휴무)
문의 : 064-755-8582
먼저 제주 김만복은 전복김밥으로 유명한 맛집입니다. 제주도에 여러 체인점을 두고 있는데요. 저희는 오픈한지 얼마안된 따끈따끈한 함덕점으로 갔습니다. 아무래도 새로 오픈한 매장이 사람이 없을 것 같기도 했고, 저희가 여행하는 관광지에서도 가장 가까워서 택했습니다.
대표적인 메뉴 만복이네 김밥이 6,500원이구요. 저희가 먹었던 왕전복죽은 10,500원입니다. 그리고 만복이네 김밥과 어울리는 오징어무침은 4,500원이었어요.
요즘 새로 생긴 가게들에서 많이 보이는 무인 자동 주문 시스템이 있었어요. 식사시간이 코앞이라 앞에 몇몇분이 들어가줄서있는 뒤로 같이 줄을 섰답니다.
매장 쇼케이스에 인조 모형이 보이네요. 저희가 먹게될 만복이네 김밥과 오징어 무침도 보입니다. 이 매장에서 따로 물은 나오지 않고 저 생수 하나를 1,000원에 판매하고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물이 따로 나오지 않는게 좀 아쉬웠어요.
자동 주문시스템에서 주문을 해보았습니다.
제주 김만복 함덕점은 새로 생긴 매장이라서 외관이 깔끔했습니다. 대리석 무늬의 테이블과 금빛 의자들이 감성적이었어요. 매장에 자리는 많지 않았어요. 2인석이 7테이블 정도? 있었던 것 같아요. 저희가 갔을때는 대기가 없었는데, 이 곳도 유명해진다면 대기가 좀 생길 것 같네요.
죽을 시켜서 그런지 다른팀보다 조금 시간이 걸렸어요. 진한 색깔의 전복죽이 나왔답니다. 맛은 정말 맛있었어요. 아쉬웠던 것은 양이 좀 적었다는 것이네요.
만복이네 김밥과 오징어 무침도 나왔습니다. 모형과 같이 예쁜 모양이 김밥이 나왔어요. 밥이 고소하니 맛있었고 그 안에 계란에서 달달한 맛이 났어요. 삼삼하니 괜찮은 맛이었어요.
삼삼한 맛 보다는 진한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오징어 무침이 필수일거 같네요. 오징어 무침도 적당히 달달하니 맛있었는데, 반찬정도의 양을 메뉴로 판매하는게 참 아쉬웠네요. 양이 정말 작았어요.
제주 김만복의 메뉴들의 맛은 모두 만족입니다. 다음에 또 찾아 먹고 싶은 맛이였어요. 허나 다른 맛집들보다 양이 굉장히 작았고, 물이나 반찬류를 모두 유료로 판매하니 아쉬웠어요. 양이 정말 적었어요. 맛있는 것들을 많이 먹지 못하는 아쉬움이 컸네요. 대기가 없어서 상당히 좋았고, 겨울이었는데 매장 난방이 안되었던 것은 마이너스 요소네요.
2. 제주 또바기
제주 김만복에 이어 함덕에서 제주 또바기라는 보말음식 전문점에 방문했습니다.
제주 또바기
영업시간 : 10:00 - 21:00(Break time 15:00 - 17:00)(화요일 휴무)
문의 : 064-784-9577
제주도에 오면 보말음식을 자주 먹곤하는데, 보말크림칼국수를 판매하는 특이한 보말음식점이 있더라구요. 주차하는 공간이 따로 없어서 매장 앞에 주차를 했는데, 2~3대 가량 밖에 차를 세울 수 없어서, 자리가 없었다면 조금 난감할 뻔 했어요. 그렇지만 운좋게도 바로 주차를 하고 들어갔습니다.
제주 또바기에서는 보말칼국수 10,000원, 보말죽 13,000원, 보말크림칼국수 13,000원, 해물파전 13,000원으로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제주 또바기 매장은 생각보다 널찍했어요. 전에 카페인 곳을 리모델링한 매장 같았어요. 카페스런 느낌이 깔끔했습니다.
보말죽이 먼저 나왔습니다. 정갈하게 샐러드와 피클 김치와 함께 한 쟁반에 담아주셨어요. 고소하고 간이 슴슴하니 속이 편해질 듯한 죽이었습니다. 간이 세지도 약하지도 않고 적당했고, 조금씩 들어있는 보말과 함께 맛있게 먹었습니다.
보말크림칼국수도 마찬가지로 깔끔하게 나왔습니다. 고소한 해물 파스타를 먹는 것과 같이 맛있었어요. 특히나 면이 쫄깃쫄깃해서 식감이 괜찮았어요. 딱 맛있는 크림파스타를 먹는 느낌이었어요.
제주 또바기에서의 음식들은 특별하진 않았지만 실패하지 않는 안전한 음식점같은 느낌이었어요. 집근처에 있으면 편안하게 찾아가서 한끼 때울 수 있는 느낌의 괜찮은 맛집이었답니다. 저녁에 가니 조용한 분위기에서 먹을 수 있어서 좋았네요.
3. 가시아방 국수
가시아방국수
영업시간 : 10:30 ~ 21:00(첫째, 셋째 수요일 휴무)
문의 : 064-783-0987
세번째 소개해드릴 집은 가시아방 국수입니다. 제주도의 고기국수집으로는 자매국수가 유명한데, 요즘 가시아방 국수가 맛집이라고 뜨더라구요. 저희가 여행한 빛의 벙커와 섭지코지에서 가까운 맛집을 찾다가 섭지코지와 차로 5분도 안걸리는 가시아방 국수를 찾게 되었어요.
가시아방 국수가 요즘 핫하긴 한가 보더라구요. 가자마자 자동 대기등록시스템에 휴대폰 번호를 등록하고 대기 순번을 기다렸습니다. 저희가 점심에 갔을 때는 40번대 번호를 받았구요. 약 한시간 정도의 웨이팅이 필요했어요. 대기할 수 있는 매장의 공간이 없기 때문에 저희는 섭지코지를 갔다가 시간에 맞춰 10번대에 도착을 했는데, 10번대에서도 한참을 기다렸네요. 카카오톡으로 뜨는 대기시간이 얼추 맞는 것 같더라구요.
가시아방 국수의 메뉴로는 고기국수, 비빔국수, 돔베고기 등등이 있어요. 보통 두분 이상가시면 돔베고기가 들어간 커플메뉴를 주문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저희는 간단히 먹기위해 고기국수 7,000원, 비빔국수 7,000원 각각 하나씩을 시켰습니다.
매장에 좌석번호를 지정해 주시는데, 매장 문앞의 자리라 문을 열고 왔다갔다하는 대기 손님들 때문에 너무 추웠어요.
기다리다 너무 배가고파서 반찬을 야금야금 먹어버렸어요. 반찬은 셀프로 추가해 먹을 수 있어서 편하더라구요.
먼저 비빔국수가 나왔어요. 가시아방 국수의 장점은 아마 실한 고기가 아닐까 해요. 고기가 참 맛있더라구요. 사실 비빔국수의 비빔 양념은 제 취향이 아니었어요. 더군다나 겨울에 갔던지라 더 그렇게 느꼈을 수 도 있네요. 겨울이라 그런지 콩나물이 더 차게 느껴졌어요.
바로 또 나온 고기국수입니다. 마찬가지로 고기가 5점이 들어있네요. 저희는 고기국수가 비빔국수보다 훨씬 나았어요. 사실 제주도에 파는 고기국수 맛집보다 더 맛있는지는 모르겠었어요. 국수보다는 고기맛이 좋더라구요.
저렴한 가격에 양도 많아서 배부르게 먹었는데, 국수보다는 돔베고기만 시켜먹으면 좋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전에 워낙 대기가 길어서 더더 아쉬웠네요. 고기국수는 사실 맛이 비슷하니 대기가 짧은 고기국수집을 가는게 훨씬 편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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