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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가볼만한 곳 : 빛의 벙커 - 반 고흐 展

나들이/여행

by 낭만로그:) 2019. 12. 2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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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가볼만한 곳 빛의 벙커 빈센트 반 고흐 전에 다녀왔습니다. 빛의 벙커는 옛 국가기관 통신시설 벙커를 재생하여 거장들의 작품을 빛과 음악을 통해서 감상하는 곳입니다. 얼마전 클림트전이 막을 내리고 한국인에게 가장 사랑받는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대표 작품을 몰입형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하여 전시회를 개최했어요. 너무나 기대되는 마음으로 빛의 벙커로 향했습니다. 특히 비오는 날에 딱 가기 좋은 곳이에요.

 

제주 가볼만한 곳 제주도 빛의 벙커 주차장은 협소하여 빛의 벙커로 올라가는 길 대로변에 주차를 많이 해놨더라구요. 저희는 안전하게 빛의 벙커 제2주차장인 어부피자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셔틀버스를 타고 왔습니다. 셔틀버스가 바로바로 도착해서 금방 빛의 벙커 입구로 도착할 수 있었어요.

 

빛의 벙커 입구에는 줄이 꽤나 길었습니다. 이렇게 인기가 많은 줄은 몰랐네요.

저희는 인터파크에서 미리 예매를 했지만 현장수령이라 매표소에서 표를 끊어가야 했어요. 미리 집으로 티켓을 수령하면 긴 줄의 매표소를 거치지 않고 바로 전시장으로 들어갈 수 있었겠네요.

대기 줄에는 심심하지 않도록 빛의 벙커와 빈센트 반 고흐 그리고 폴 고갱의 작품에 대해 설명이 되어 있었어요.

이용요금은 성인 15,000원, 청소년 11,000원, 어린이 9,000원입니다. 저희는 인터파크 얼리버드를 이용하여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었는데요. 지금은 네이버 예매에서도 정가로 판매하고 있네요. 단체나 제주도민들은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데요. 신분증이 꼭 필요하다고 합니다.

저희가 입장했을 때는 고흐의 영상이 상영되고 있었어요. 전시는 빈센트 반 고흐의 영상은 32분과 폴 고갱의 영상 10분으로 약 50분 가량 진행이 되네요. 전시장 우측편에 가장 넓은 길이의 영상이 나오는데, 이곳에 사람들이 앉거나 서서 감상을 하고 있었어요. 저희도 전시장을 한바퀴 둘러보고 미디어아트를 감상하기 위해 자리를 잡고 앉았어요.

고흐의 대표작 중 해바라기, 별이 빛나는 밤, 별의 빛나는 밤 등등 다양한 작품들이 재해석되어 벙커의 방에서 재탄생 되었어요. 감자먹는 사람들이라는 작품은 조금 생소했는데, 보자마자 고흐의 작품이라는 것은 알 수 있는 작품이었어요.

미디어아트 전시는 처음인데 빛과 움직임을 이용하여 재해석한 영상 작품이 참 신선하고 좋았어요. 

아몬드 나무와, 카페 테라스, 아를의 고흐의 방와 같이 우리에게 익히 알려진 작품들이 보였어요.

 

고흐의 작품 다음으로는 고갱의 작품이 10분 상영되었어요. 웅장한 열대 숲과 시골마을의 풍경이 생생하게 느껴지는 고갱의 작품 또한 재해석되어 시선을 사로잡았어요. 고갱의 작품은 브르타뉴 지방을 배경으로 그만의 독창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것 같아요. 폴 고갱은 고흐와 강력한 영향을 주고 받았던 작가라고 하네요. 두 작가 모두 유명한 작가인 걸 알았지만, 동시대에 영향력을 주고 받았던 사실은 전시 정보를 알아보다 처음 알게 되었어요.

전시 관람을 마치고 나오면 바로 기념품샵이 마련되어 있어요. 아크릴액자가 너무 탐나서 구입하고 싶었지만 가격이 195,000원인 관계로 다음 기회를 기약하며 기념품 샵 구경도 마쳤습니다.

방어의 목적으로 설계된 벙커의 특성은 프랑스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공간은 자연 공기 순환 방식을 이용해 쾌적한 온도를 항상 유지한다고 합니다. 외부의 빛과 소리가 완전히 차단된 내부 공간은 방음효과가 완벽하며, 미로와 같은 진입은 관람객들에게 적절히 몰입을 높여준다고 하네요. 

제주 가볼만한 곳 특별한 공간인 빛의 벙커에서 아름다운 작품도 관람하고, 아주 좋았습니다.제주 여행 중 손꼽을 만한 아주아주 만족스러운 여행지였습니다. 빛의 벙커 반고흐전은 2020년 10월 25일 까지 전시를 한다고 하네요. 사진보다 영상이 훨씬 실감나고 감동적이니 제주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 중 미술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꼭 가봐야할 장소로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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