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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역 맛집 : 돈까스 전문점 사보텐, 팥이 맛있는 팥고당

나들이/맛집

by 낭만로그:) 2019. 11. 2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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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보텐 청량리역사점

영업시간 : 11:00 - 22:00(주문 마감 21:00)

문의 : 02-968-4510

 

청량리 역사 안에 있는 돈까스 전문점인 사보텐과 롯데백화점 내에 새로 입점한 베이커리 카페 팥고당에 다녀왔습니다.평일 점심 시간을 이용해서 잠깐 다녀왔는데요. 점심도 먹고 후식도 푸짐하게 먹어 배부른 한끼 식사를 하고 왔습니다.

 

먼저 청량리 맛집 사보텐은 청량리 역사 3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구석에 있어서 잘 보이지 않을 수도 있어요. 사보텐은 롯데리아 청량리역사점 옆 가장 자리에 자리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사보텐은 유명한 프렌차이즈이지만 가본 적은 없었습니다. 이 날 처음으로 사보텐에 방문하여 돈까스를 먹어보았습니다. 입구는 조금 좁은 느낌이 들었지만 매장 내부는 넓고 쾌적했습니다. 아무래도 사람이 없는 점심시간에 들러서 그렇 듯 했습니다. 곳곳에 식물들로 인테리어도 잘 해놓았더라구요.

 

청량리 맛집 사보텐에서 자리에 앉아 주문을 했습니다. 시그니처 카츠 로스와 가츠동을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각각 16,000원, 13,000원이었습니다. 시그니처 카츠는 히레와 로스 두가지 중 선택할 수 있는데 히레는 안심부 위이고 로스는 등심 부위라고 해서 로스를 시켰습니다. 돈까스를 먹는 2인분 식사에 29,000원이라는 가격은 조금 비쌌습니다.

 

주문을 하면 식전에 양배추 샐러드와 소스에 섞는 깨를 함께 줍니다. 깨는 갈아서 돈까스 소스에 섞어 먹었구요. 양배추는 참깨 소스를 넣어 샐러드로 먹었습니다. 양배추가 얇게 잘려서 먹기 좋더라구요. 저희는 한 접시를 비우고 리필을 했는데 푸짐하게 담아주셔서 좋았습니다.

 

사보텐에는 돈카츠소스와 참깨소스, 유자소스, 파소스, 매콤크림카츠소스가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참깨소스, 유자소스, 파소스는 샐러드에 넣고 돈카츠소스와 매콤크림카츠소스는 돈까스와 함께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초딩입맛이라 유자소스와 파소스는 꺼내보지도 않았네요.

 

주문한 돈까스와 돈부리가 나왔습니다. 시그니처 카츠 로스 신선한 등심으로 만든 듯 했습니다. 고기도 두껍고 잘 익혀져서 나왔습니다. 등심을 통으로 만들어 그런지 재료의 맛이 그대로 느껴지고 간이 되어있진 않았어요. 그래서 조금 심심한 듯해서 돈카츠 소스와 함께 먹었네요. 돈부리도 한입 먹어보았는데 일반적인 깔끔한 가츠동의 맛이었어요. 제가 돈부리를 좋아하진 않아서 많이 먹진 못했어요. 가격이 저렴했다면 좋았을텐데 가격에 비해서는 조금 아쉬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돈부리 종류를 시키면 사이드 메뉴를 하나를 고를 수 있어서 생선까스를 시켰는데, 생선까스는 아주 고소하고 맛있었습니다. 사보텐에서 푸짐하게 식사를 하고 청량리 롯데백화점에 새로 생긴 베이커리 카페 팥고당에 다녀왔습니다.

 

청량리 역사 내에 4층이라는 문구만 보고 이리저리 헤매다 롯데백화점 4층 바디프렌드 매장 옆에 위치한 팥고당을 발견했습니다. 신규매장이라 아직 포털에 정보가 없네요. 팥고당 청량리점은 백화점 내부에 위치해있는데도 꽤나 넓은 매장이었어요. 저희는 눈꽃팥빙수를 후식으로 주문했습니다. 사보텐에서 한끼를 이미 먹은지라 팥고당에서 유명한 빵은 먹을 수 없었어요. 눈꽃팥빙수의 가격은 8,900원으로 보통 카페에 판매하는 빙수해 비해 비슷하거나 저렴했습니다.

 

계산대 옆에는 다양한 빵들이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생크림이 들어가는 빵의 종류가 많은지 냉장 보관하는 빵이 많이 있었어요. 한번 둘러보고 눈꽃팥빙수를 기다렸습니다.

 

팥고당의 눈꽃팥빙수가 나왔습니다. 빙수 아래에는 우유얼음이 있고 위에 팥이 올려져있는 깔끔한 구성이었습니다. 한번 먹어보니 많이 달지 않고 고소한 맛이었어요. 몇스푼 먹다 혹시 위에 올려진 팥이 전부인가해서 안을 뒤적여 보았는데 우유얼음 중간에도 팥이 들어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작은 그릇에 빙수가 담겨져 양이 많지 않겠다 싶었는데, 먹어도 먹어도 양이 많이 줄지 않더라구요. 보통 빙수집에 가면 다 먹고 오는 편인데, 돈까스를 먹고와서 그런지 양이 많은 건지 원하는 만큼 먹을 수 있었어요.

 

다른 것보다 위치가 백화점안에 위치해 있어서 쇼핑하다가 잠시 쉬어가기 좋은 장소인 것 같아요. 다음번엔 크림팥빵들도 먹어봐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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