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 맛집 중앙감속기에 다녀왔습니다. 최현석 셰프가 운영하는 이태리, 차이나 퓨전 레스토랑입니다. 맛집 이름이 중앙감속기라는 말을 듣고 처음에 의아했는데요. 알고보니 퓨전 레스토랑이 생기기 전에 가게 이름이 중앙감속기였다고 해요.
성수 중앙감속기는 성수역과 뚝섬역 사이에 위치해 있더라구요. 성수역 4번 출구로 내려서 지도앱을 보고 걸어가니 금방 찾을 수 있었어요. 중앙감속기의 운영시간은 런치 12:00 ~ 15:00, 브레이크타임 15:00 ~ 17:30, 디너 17:30 ~ 21:00입니다.
중앙감속기 인테리어는 조명이 다한 것 같아요. 어두운 분위기에 조명이 은은하게 비쳐서 느낌이 좋았어요.
자리에 앉으면 기본으로 세팅이 되어있고, 직원분이 메뉴판을 가져다 주셨어요. 돌돌 말려있는 종이 하나를 주셔서 잠시 당황했지만 잘 펼쳐보았답니다.
돌돌 말려있는 메뉴판을 펼치니 가게 배치도와 함께 메뉴가 나와있었어요. 메뉴판도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새로운 감성이였어요. 메뉴도 역시나 퓨전 레스토랑답게 이태리와 중식이 조화되는 신선한 메뉴들이 있었답니다.
저희는 유로피안 동파육과 봉골레 울면을 시켰어요. 유로피안 동파육이 먼저 나오고 봉골레 울면이 나왔어요.
유로피안 동파육은 부드러운 동파육과 감자 퓨레, 발사믹 소스가 뿌려진 샐러드 그리고 돼지껍데기 튀김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고기 간도 딱 맞고 감자퓨레와 고기, 튀김까지 같이 먹으니 어디하나 튀지않고 조화로운 맛이였어요. 오랜만에 요리다운 요리를 먹는 느낌!!이였답니다.
양이 적다고 생각했는데, 적은 느낌보다는 딱 알맞은 느낌이였어요. 적다고 해도 가격이 아깝지 않은 맛!
플레이팅도 정갈하니 참 예뻤어요^^
고기가 야들야들해서 부드럽고 소화도 잘 될 것 같은 느낌이였답니다. 감자 퓨레가 고기 양념의 맛을 중화시켜주고 껍데기 튀김이 고소한 맛을 더해줘서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었어요.
다음으로 시킨 메뉴는 봉골레 울면이였어요. 일단 푸짐한 양에 놀랐어요. 동파육을 먹고 아쉽겠다했는데, 봉골레 울면 양이 꽤 되더라구요.
진짜 봉골레 맛이 나는 걸죽한 스프니낌의 요리였어요. 조개 맛이 풍부하게 느껴지는 얼큰한 바다맛(?)이 좋았어요. 호불호가 느껴질 수 있는 맛일 듯한데 저한테는 완전 호! 였답니다.
사이드로 바싹 구워진 바게트도 잘 어울려서 맛있었고요.
분위기도 좋긴하지만 요리들이 정말 맛있어서 만족했답니다. 와인 한잔하면서 분위기 내기도 좋은 레스토랑이예요.
맛집들은 한번 방문하고 나면 또 잊혀지기 마련인데, 성수 중앙감속기는 계속 재방문하고 싶은 맛집이였어요. 다음 방문에는 꿔바로우와 바질 짬뽕을 먹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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