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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선동 카페 : 서울 베이커리 카페 밀도 뜰

나들이/카페

by 낭만로그:) 2019. 11. 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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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주말 일요일에 서울 가볼만한 곳 익선동을 다녀왔습니다. 익선동은 이번이 두번째 방문이었는데요. 사실 익선동에 가시려면 어느정도 인파를 생각하고 가셔야합니다. 길이 골목골목으로 되어있는지라 조금만 사람이 있어도 북적여 보이거든요. 저희는 신한rpm카드로 무료 주차가 가능해서 종로구에 위치한 오라카이 스위츠에 주차를 하고 익선동으로 향했습니다. 저희는 익선동 카페 밀도 뜰을 다녀왔습니다. 예전부터 성수에 있는 밀도를 가보고 싶었었는데요. 이곳에 위치한 것을 보고 바로 여기로 가야겠다고 결정했습니다. 주차할 곳이 없으신 분들은 밀도 앞에 유료주차장으로 가시면 가장 가까우실 것 같습니다. 

 

 

밀도 익선동점

영업시간 : 12:00~22:00 연중무휴
문의 : 02-3675-5050

 

익선동 카페 밀도의 영업시간은 12시부터입니다. 사실 이때는 점심시간이라 모두 맛집을 찾아가셨을거예요. 저희는 12시 전에 도착해서 익선동을 돌아보고 저희는 12시 땡하자마자 밀도의 문을 열고 첫손님으로 들어갔습니다. 오픈시간이라 그런지 빵이 많이 준비되어 있더라구요. 기와 앙버터3800와 크로크무슈 라떼5000, 초코까눌레를 주문했습니다. 사실 주문한 후에 식빵도 포장해가고 싶었는데 식빵 가격치고는 너무 비싸더라구요. 6,000원이 넘는 금액으로 식빵을 사긴 좀 아까워서 포기했었어요.

 

저희는 오픈하자마자 들어가서 주문을 한뒤 바로 2층으로 향했습니다. 역시나 아무도 없었어요. 들어가자 마자 가로로 길게 큰 창이 보입니다. 아마 밀도에 방문하는 이유 중 또 하나가 있다면 기와집뷰가 아닐까요? 통창 사이로 인사동 건물 위쪽이 보이는데요. 사실 분위기는 고즈넉하니 좋은데 주변에 여기저기 공사를 하고 있어서 그런지 뷰가 생각보다 예쁘다라고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방문했을 때는 몰랐는데, 루프탑도 있다고 해요.

 

사람이 많이 없어서인지 여유롭게 브런치를 즐겼습니다. 익선동에 항상 사람이 많고 대기가 많다고 내심 걱정했었는데요. 오픈시간을 이용해 여유롭게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크로크무슈는 맛있었는데 식어서 그런지 조금 아쉬웠어요. 다음에 먹어본다면 꼭 따뜻하게 데워달라고 요청해야겠어요. 기와 앙버터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기와 빵 부분은 약간 짭짤한 맛, 씁쓸한 맛, 고소한 맛이 합쳐진 맛이었고 바삭바삭했습니다. 거기다 부드러운 버터까지 처음 먹어보는 신기한 맛이었어요. 빵보다는 과자나 디저트 느낌이 강했습니다. 귀여운 초코 까눌레는 보편적인 까눌레 맛이 났습니다. 까눌레 자체가 저랑은 잘 안맞는 것 같아요. 까눌레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할 듯 합니다. 

 

서울 익선동에 올해 8월에 갔을 때가 두번째 방문이었는데 전보다 조금 바뀌어 있었습니다. 밀도 앞에 익선동의 트레이드마크였던 달 모형이 없어지고 익선동의 시작이라고 장식된 건물로 리모델링을 하고 있었어요. 아마 지금쯤 가면 완성이 되어 있겠죠? 달 모형이 없어진게 너무 아쉬웠어요.

 

도깨비에도 나왔다고 하는 익선동의 우산이 장식된 플라워 카페입니다. 핫플레이스인 만큼 사람들이 사진을 많이 찍고 있었습니다. 

 

익선동 카페 밀도에서 배를 채우니 사실 익선동에서 갈만한 곳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북촌 한옥마을로 향했습니다. 카카오지도를 켜고 지도를 따라 올라갔습니다. 산책삼아 골목골목 돌아다니니까 그것도 나름 재미가 있더라구요. 혹시 익선동에 데이트 가신다면 맛집도 방문하고 카페도 갔다가 북촌한옥마을을 둘러봐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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