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기념일이지만, 코로나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서 아웃백 딜리버리를 신청했습니다. 아웃백을 배달로 먹을 수 있다니 언택트(Untact)시대란 위대한 것이에요. 저희는 아웃백을 시키기 전 풍선을 불며 기분을 내 보았답니다.
배달을 주문한지 30분경 지났을까요. 따뜻한 가방에 포장되어 왔습니다. 사진을 한장 찍고 바로 플레이팅을 하려고 열어 보았어요.
식기, 수저, 그리고 티슈와 소스도 충분히 다 와서 준비할 필요가 없이 그대로 먹을 수 있습니다. 저희는 부시맨브레드를 참 좋아해서, 추가로 시켰는데요. 원래도 2개 정도 주시더라구요. 더 시키지 않아도 충분한 양이 오기 때문에 기호에 따라 추가하시면 될 것 같아요. 빵도 따듯하게 데워져 왔답니다.
아웃백의 인기 메뉴인 투움바파스타, 서로인스테이크와 함께 이번에는 쉬림프를 주문해 봤어요. 쉬여운 고구마는 스테이크에 사이드로 주시는 메뉴였네요.
파스타 추가소스도 친절히 주셨어요. 소스통에 친절하게 소스라고 기재하신 것에 더해서 귀엽게 이모티콘(?)도 그려 놓으셨네요. 저희는 메뉴를 홈페이지에서 찾았는데요. 메뉴는 여기서 고르시면 되어요. 내돈내고 먹었으니 써도 될듯 해요.
https://www.outback.co.kr/menu/productList.do?cateIdx=26&menuIdx=43
www.outback.co.kr
와, 아웃백 딜리버리의 양이 굉장했네요. 종이재질도 음식이 배이는 저렴이한 꺼끌꺼글한 것이 아닌 코팅지라서 먹고 세척하기가 쉬웠답니다.
그래도 저희의 기념일이라서, 원형테이블, 그릇으로 쓰는) 이케아 도마, 이케아 그릇에 플레이팅을 해 보았어요. 사은품 컵이 좀 앙증맞네요. 재질은 그리 좋지 못해서 화장실이나 사무실 막컵으로 쓰기 좋을 듯 합니다.
저희 기념일 사진으로 셔텨를 여러 장 눌렀답니다. 아웃백 딜리버리로 기분을 내다니, 참 세상 많이 좋아진 것 같아요.
아웃백 딜리버리 서비스가 아니라도, 아웃백 유명메뉴만을 시켰으니 맛이 없을 수 없죠. 음식은 다 괜찮았습니다. 고기도 미디엄 레어 굽기를 요청드렸더니 딱 적당히 익어서(미디엄 레어로 시킨 이유는 오는 중 잔열으로 더 익을 것 같아서!) 왔네요.
빵도 따뜻하게 데워져 왔고, 스테이크 소스도 2가지나 와서 맛있게 먹었답니다. 지금 보니 이케아 도마를 반대로 놓고 찍었군요.
저희가 코스트코에서 몇 안되게 잘 샀다고 생각하는 애플주스를 아웃백 딜리버리와 같이 셋팅해서 먹었어요. 역시 잘 어울리네요. 지금은 다 먹었는데 또 사러 가야겠어요...
골드코스트 쉬림프는 새우 맛으로, 적당했다는 표현이 어울리네요 ㅎㅎ, 볶음밥도 맛있었구요. 지금 보니 또 시켜먹고 싶어요.
아웃백 딜리버리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재주문 의사 완전히 있어요! 배달도 친절했구요.
호캉스 때 시켜먹으면 딱이겠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추천드리구요. 혹시 다른 메뉴를 드셨다거나, 지점이 다르신 경우(저는 건대점) 댓글로 남겨주시면 저도 다음에 먹을 때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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